예술 문화
각 박물관에는 17세기부터 현재까지, 이즈모의 역사, 문화를 알수 있는 풍부하고 다양한 미술 공예품들을 소장,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유산은 각 가문에서 대대로 소중히 전승되어 온 소장품들이다.
예술
회화
에도(지금의 도쿄), 교토, 오사카 등의 중앙도시 미술이 많이 남아있는 것 뿐만아니라, 호리에 유세(堀江友聲) 등, 현지에 뿌리내린, 우수한 실력을 가진 작가 작품 또한 많다.
도자기
이즈모지역을 대표하는 라쿠잔야키(楽山焼), 후지나야키(布志名焼)는 하기(萩), 교토(京都), 사쓰마(薩摩) 등 타지역과 고려(高麗) 도자기의 영향을 받으며 발전하였다.
칠기(칠기(漆器))
코지마 싯코사이(小島漆壺斎 1761년 초대 코지마 싯코사이를 시작으로 현재 7대 싯코사이인, 코지마 후미테루(小島史輝)까지 이어져온 코지마가문(小島家)의 칠기 기술을 이은 선택받은 장인을 일컷는 말), 누루데안(勝軍木庵 1802년 초대 누루데안을 시작으로 제2대 1848-1906까지 이어져 온 누루데안 가문의 칠기 장인) 등 마츠히라 후마이(松平不昧, 1767년 에도시대 말기, 이즈모 마츠에의 제 7대 영주)의 애장품 남겨져 있다. 코지마 싯코사이는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목공(목공(木工))
마츠다이라 후마이(松平不昧)의 애장품 중 많은 수를 자랑하는 코바야시 죠데이(小林如泥, 1753-1813), 그는 못을 사용하지 않고 목재를 접합하는 기술인 사시모노(指物)와 섬세한 투각 등의 기교가 빼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민예(民藝)
도자기, 금속기, 옷감, 칠기 등 이즈모 현지 작가의 작품이 남아있다.
도검 와 무구(武具)
선조들이 실제로 사용하였던 무구, 도검과 "묘지타이토(苗字帯刀,무사의 신분증명증, 무사는 도검에 이름을 새겼고, 이는 에도의 막부에서 인정하는 신분증이였다)"가 전해 내려왔다. 에도시대에는 이름과 도검, 무구의 사용은 무사계급에만 허용된 특권으로, 혼진(本陣)을 운영하는 세력가문 또한 이러한 특권이 허락된 계층이였다.
일상의 도구
에도시대-쇼와시대 초기에 걸쳐, 일상에서 사용된 도구류를 만나볼 수 있다.
다도의 예술
다도를 사랑한 마츠다이라 후마이(松平不昧)의 다도구류가 남아있다. 다회(茶会)에는 서화(書), 꽃꼿이(花), 향(香) 등, 차와 식사 즐기기 위한 다양한 일본문화와 전통공예가 종합적으로 사용되어왔다.
문화
이즈모식 정원
이즈모식 정원은 장방향석과 맷돌이 배치되었는 것이 특징이다.
타타라제철(たたら製鉄)
일본에서 타타라 제철 공법이 남아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혼진(本陣)
에도시대(1603-1868), 다이묘(大名)와 막부관리 등의 번 내 이동을 위해, 각지구(区)의 부유한 가문들이 그들의 숙박을 책임지도록 명령받은 여관을 혼진(本陣)이라고 한다.
이즈모 오야시로 (出雲大社, 이즈모 다이샤)
이즈모 오야시로(出雲大社)는 이즈모 중심부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미에현(三重県)의 이세진궁(伊勢神宮)을 포함, 일본 고대부터 존재해온 2대 신사로, 옛부터 많은 참배객들이 방문해왔다. 이러한 이유로 이즈모는 양질의 문화가 발전할 수 있었다.
마츠히라 후마이(松平不昧, 1751-1818)
다이묘로서 번(藩, 막부(幕府) 체제하의 지방정권으로서 다이묘들의 영지)의 재정을 재건하는 한편, 다도를 사랑한 후마이 자신을 위해, 당시의 저명한 작가와 장인들에게 그의 기호에 맞는 작품을 만들게 하는 등, 많은 예술 장인을 후원, 육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