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베 미술관타나베 가 (田部家)

지금도일본유수삼림을소유하고있는타나베가의선조는쿠마노(熊野,현와카야마현남부와미에현남부에해당되는지역)출신으로알려져있다. 1460년경,요시다마을(吉田村)에서제철사업을시작한타나베가문은당시제철산업을시작한당주를초대당주로세워,현재25대당주를맞이하고있다. 17세기초반,제6대당주때부터지금의지역에서대규모타타라제철(たたら製鉄, )소를지었다.이후제철업을포함한신전개발(新田開発,에도시대일정시기허가받은농지이외,새롭게개발을허가한농지산업을일컷는말)과삼림사업으로승승장구하였는데,당시제조한상품을중앙도시의항구까지운반하기위한대형선박을소유하고있을정도였다.

1865년 발생한 화재로 요시다 마을(吉田村)의 3분의2가 소실되었고, 타나베가문 또한 20채의 곳간 이외에 모든것이 소실되었다. 지금 요시다 마을에 줄지어져 있는 타나베 가문의 토장군(土蔵群)은 당시 화마 때 남은 것으로, 저택은 마을을 배려하여 간소한 구조로 다시 지어진것이다. 마츠에 시내의 부케야시키(武家屋敷)에 있는 타나베 미술관은 시마네 현(島根県) 지사를 지낸 23대 초우에몬(長右衛門)이 1979년에 건립한 미술관으로, 1년 내내 마츠다이라 후마이(松平不昧)에 관련된 다도구와 이즈모 지방의 장인들이 만든 수많은 공예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히고 있다.